안녕하세요
작성자 스** 작성일 2009-10-20
안녕하세요.
항문 질환이 의심된지 수년이 지났는데 큰 불편함없이 지낼수 있는대다 막상 가기가 좀 그래서 안가고 있는데 몇가지 여쭤볼려구요.
성격이 무지 깔끔한 편이라 하루에 샤워를 2~3회정도 하구요(운동을 늘 하는 터라..), 특히 항문을 씻을땐 샤워타월이나 손으로 심하게 빡빡 씻어야 개운하다는 생각에 늘 심하게 닦는 편이에요. 수건으로 닦을때도 물기가 전혀 없게 닦구요. 냄새나 불쾌함이 전혀 없고 싶어서요. 그런데 늘 항문 주변이 너무 가렵고 특히 밤이 되면 극심하게 가렵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저도 모르게 잠결에 긁어서 변을 보거나 샤워할때 물이 닿으면 따가워요. 게다가 항문바깥쪽 주름 사이에 뭔가 조그마한게 잡혀요. 딱 그부분이 가려운 곳인거 같아요. 치료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하구요. 금액이랑 걸리는 시간이 궁금해요.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문소양증 증세이네요. 원인은 항문이 습해질때 자주 생기지만 지금처럼 빡빡 닦는다던지 꽉끼는옷등 항문을 자극할때도 잘 생깁니다.
항문은 물을 쫙쫙 뿌려서 씻어주시고 ( 문지르지 말고 물만 뿌려줍니다) 바람을 이용하거나 휴지나 수건으로 두들겨서( 문지르거나 닦지마시고) 말려줍니다.
그외에 치핵이 있다던지 피부꼬리가 생겼다던지 소양증이 오래되어 항문주위 피부가 두꺼워지고 비후되면 그자체가 항문 소양증을 악화 시킵니다.
증세를 보아 오래된 것 같읍니다. 우선 치핵이나 피부꼬리가 심하지 않다면 약불치료를 하며 좋아지는 상태를 관찰합니다. 보통 2주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